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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코트라, 오스트리아서 ‘브랜드 엑스포’ 개최…718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10-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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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더파워 이설아 기자] 롯데와 코트라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달러(한화 약71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홈쇼핑이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대표적인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롯데와 코트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유럽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됐다.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 5만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 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상담 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달러에 달했다.

개막식은 24일 오스트리아 최대 박람회장 ‘메세 빈(Messe Wien)’에서 열렸으며,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유럽 바이어의 80% 이상이 계약 진행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5월 파리 엑스포에 참석했던 유럽 12개사가 재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가 기업의 85% 이상이 K뷰티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이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행사 현장에서 유럽 뷰티 전문 유통채널 ‘카보테(Cabote)’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하고 약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왼쪽부터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 소녀시대 유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


일반 소비자 대상 B2C 행사도 함께 열렸다.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통합관에서는 제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쇼호스트가 진행한 ‘K뷰티 라이브쇼’는 실시간 시연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준비 물량이 완판되는 등 K뷰티의 인기를 입증했으며, 한복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롯데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총 21회 수출상담회를 열었으며, 누적 상담 1만955건, 상담금액 1조734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등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롯데그룹의 대표 상생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K컬처 열풍을 활용해 뷰티·푸드 등 K소비재 수출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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