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37년간 무분규 경영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원F&B는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다. 노조원의 직무에 맞춘 교섭 단위 분리,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 등 체계적인 교섭 구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고, ‘한마음 협의회’ 개편과 합동 워크숍 등으로 신뢰 기반의 협력 체계를 정착시켰다.
또한 노사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협력사 38곳에 총 2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을 펼치는 등 대외적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매월 진행하는 복지시설 봉사활동도 그 일환이다.
동원F&B는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컬쳐 디자이너’ 제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제도 개선 및 문화 이벤트 기획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각 사업장에서 지속해 온 노사 간 상생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