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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SEIC과 손잡고 중소 제조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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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SK AX 글로벌·제조사업부문장(왼쪽)과 정광천 ASEIC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AX 본사에서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SK AX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김민혁 SK AX 글로벌·제조사업부문장(왼쪽)과 정광천 ASEIC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AX 본사에서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SK AX 제공
[더파워 유연수 기자] SK AX가 아시아·유럽 51개국 친환경 협력기구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협력해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SK AX는 22일 ASEIC과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AX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SK AX 김민혁 Global/제조사업 부문장과 ASEIC 정광천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SEIC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공식 협력기관으로, 2011년 설립 이후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ESG 교육과 친환경 기술 협력, 지속가능성 컨설팅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 약 470개 참여기업과 협력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플랫폼은 SK AX가 개발한 ‘클릭 ESG’다.

‘클릭 ESG’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부터 감축 시나리오 수립, 이행 현황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기업은 전력 사용량과 감축 투자비 등을 입력하면 목표 이행률과 관련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업별 핵심 지표 분석,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기능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ESG 항목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지속 관리할 수 있으며, 기후 공시와 공급망 실사 등 고도화된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SK AX는 ESG 대응 외에도 국제 표준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플랫폼 ‘클릭 ISO’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품질·환경·안전보건 관련 ISO 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의 공식 안건으로도 상정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아시아·유럽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SK AX와 ASEIC의 협력 모델이 공유될 계획이다.

ASEIC 정광천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후 리스크에 대응해야 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ASEIC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SK AX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ESG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 AX 김민혁 부문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SK AX의 디지털 ESG 기술을 아시아와 유럽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실행력 있는 ESG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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