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코웨이는 자사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14승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리그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상징적인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코웨이 블루휠스를 비롯해 고양홀트, 춘천타이거즈,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팀이 5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61대36으로 제압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호용, 오동석, 김상열 등 주축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코웨이 블루휠스는 15경기 중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결승 무대에서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정규리그 2위 춘천타이거즈와 3위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홀트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