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금 등 이견차… 당분간 재매각 추진 없이 자체 경쟁력 강화
[더파워=김소미 기자] CJ그룹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과 사모펀드 칼라일은 4개월 간 협상을 벌여왔지만 최근 매각 대금 등 조건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당분간 뚜레쥬르의 재매각 추진 대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익창출을 이어갔다”며 “CJ는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딜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