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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HDC현대산업개발, ‘시니어 웰니스 레지던스’ 금융 파트너십 체결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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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왼쪽) 하나은행장이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호성(왼쪽) 하나은행장이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더파워 최병수 기자] 하나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도심형 시니어 주거시설인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23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시니어 대상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은행·증권·보험 전반에 걸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시니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시니어 특화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입주자 보증금 신탁관리 및 주거 연계 금융상품 개발 ▲제휴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직접 참여한 첫 사례로, 금융·건설 협업을 통한 초고령사회 대응 모델로 주목된다. 입주자 보증금의 신탁관리부터 은퇴자산 운용,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 연계 등 금융 안정성과 실거주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양측 협업의 첫 적용 사례는 광운대역 인근에 조성 중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다. 교통, 의료, 문화, 상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에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합돼,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내 지속 거주) 트렌드에 부합하는 도심형 시니어 주거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고객의 인생 2막을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과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령사회 대응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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