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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HVDC·AI 자산관리 등 차세대 전력망 해법 제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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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엑스포 'BIXPO 2025'에 참가했다. 고객들이 효성중공업 현장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효성중공업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전력•에너지 융복합 엑스포 'BIXPO 2025'에 참가했다. 고객들이 효성중공업 현장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효성중공업이 차세대 전력망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효성중공업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HVDC(초고압 직류송전)와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등 미래 전력망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XPO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효성중공업은 전시관을 통해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HVDC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전력기기 진단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전압형 HVDC는 이번 전시의 중심에 섰다. 효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는 한국전력 양주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시스템 설계부터 주요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도 함께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전력설비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예지 정비를 가능하게 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현장 진단 솔루션은 원격 점검과 기술 지원을 가능하게 해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현한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효성중공업의 토탈 솔루션 역량을 입증했다”며 “HVDC를 비롯한 첨단 전력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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