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4채 논란' 김현아 SH 후보자 자진사퇴..."모든 국민께 죄송"

1일 본인 SNS 통해 자진사퇴 의사 밝혀...서울·부산 소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 보유 논란

조성복 기자 | 2021-08-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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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동산 4채'로 논란이 된 김현아 SH사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아파트·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 보유로 논란이 된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1일 자진 사퇴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본인 SNS를 통해 “SH 사장 후보자에서 사퇴합니다”면서 “저를 지지하고 비판하신 모든 국민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를, 남편 명의로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와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28.51㎡, 7432만원) 등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SH사장 자질 논란이 일었다.

특히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김 후보자는 “진의가 명확히 전달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내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남편과 함께 소유한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이며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에서 산 것이다.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빠른 시일 내 매각토록 하겠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기에 서울시의회도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의결했고 여당·시민단체 등은 ‘역대급 내로남불’이라며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야당 의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서민주택 공급 책임자를 임명하면서 다주택자를 임명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인사권 행사”라며 “오세훈 시장이 그걸 알고 임명을 추진했을리는 없지만 그런 부적절한 사실이 밝혀졌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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