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2025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테크소스 글로벌 서밋’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관광 스타트업 10개사가 현지 투자자 및 관광·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 기업은 ▲AIoT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알리콘) ▲외래관광객 신원 인증 블록체인 기술(크로스허브)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두왓) ▲eSIM 서비스(가제트코리아) ▲미용의료 플랫폼(힐링페이퍼) ▲AI 자동번역 라이브 방송 솔루션(라라스테이션) ▲교육여행 플랫폼(나누기월드) ▲다자간 실시간 통역시스템(엔디소프트) ▲B2B 여행거래 자동화 플랫폼(리아드코퍼레이션) ▲K-뷰티 마케팅 플랫폼(서울언니들) 등이다.
데모데이는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태국 최대 통신사 AIS와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현지 벤처캐피털과 관광기업 등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별 IR 피칭과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투자 및 협업 기회가 논의됐다. 공사는 이날 태국관광청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해 한-태 관광 스타트업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같은 행사장 내 ‘K-트래블테크 홍보관’을 운영하며 K-뷰티, 에듀투어, AI, 핀테크 등 국내 관광기업의 기술을 현지에 선보였다. 이 기간 동안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이후 첫 공식 행사로,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태국 시장 진출 신호탄”이라며 “공사는 현지 투자사 및 관광업계와의 연계를 지속 확대해 관광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