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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HR FC, 진주시민축구단 상대로 6-2 대승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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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1골 3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 등극
다양한 공격 루트로 진주 수비 무너뜨려

진천 HR FC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6-2로 꺾은 뒤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레포츠㈜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진천 HR FC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6-2로 꺾은 뒤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R레포츠㈜ 제공
[더파워 최성민 기자] HR그룹 산하 HR레포츠가 운영하는 진천 HR FC(구단주 신호룡)가 K4리그 최강자로 군림하던 진주시민축구단의 무패 기록을 무너뜨리며 상위권 판도를 흔들었다. 진천 HR FC는 지난 23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K4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6-2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던 1위 진주의 독주 체제를 저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승리로 진천(승점 26점)과 진주(승점 28점)의 격차는 단 2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 결과는 유상수 감독의 철저한 전술적 분석과 공격진의 집중력이 맞물린 결과였다. 진천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해 진주의 후방 빌드업 체계를 무력화했다. 전반 4분 상대 수비 실책을 낚아챈 홍수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공격진의 유기적인 전환이 빛을 발했다.

특히 미드필더 박민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박민서는 직접 1골을 책임진 것은 물론, 정확한 패스로 3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원정 6골 폭발의 핵심 공급원 역할을 했다. 이로써 박민서는 시즌 6호 도움을 기록, K4리그 도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진천은 김우석의 제공권을 활용한 헤더 골과 송홍민의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한 김태양, 홍현승, 홍기욱의 릴레이 골까지 더해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쿼드 전체가 고른 결정력을 선보인 점이 대승의 발판이 됐다.

유상수 감독은 경기 후 “1, 2위 상위권 팀 간의 대결인 만큼 선수들과 함께 강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며 “준비한 대로 상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측면 공격 전술이 다득점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풀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특히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과 도움에 관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호룡 구단주도 이번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 구단주는 “신생팀으로서 리그 선두를 꺾은 것은 선수들의 열정과 무엇보다 진천군민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천 HR FC는 단순한 축구팀을 넘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4리그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천 HR FC는 오는 30일 평택시티즌FC와 경기를 진행한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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