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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LS, 수주잔고 1.5조 낮춰 정정…단순기재오류에도 공시 신뢰성 부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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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주잔고 18조2681억원서 16조7390억원으로 수정…수주총액도 2조3544억원 감소

[공시] LS, 수주잔고 1.5조 낮춰 정정…단순기재오류에도 공시 신뢰성 부담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경호 기자] LS가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기재한 수주현황을 조 단위로 정정했다. 회사 측은 단순기재오류라고 설명했지만, 수주잔고와 수주총액이 조 단위로 수정된 만큼 공시 관리 신뢰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남을 수 있다.

LS는 2026년 1분기보고서 중 ‘사업의 내용-매출 및 수주상황’ 항목의 수주 상황을 정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정정 사유는 단순기재오류이며, 정정요구나 명령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정 후 LS와 주요 종속회사의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6조7390억원으로 수정됐다. 기존 분기보고서에는 18조2681억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정정 전후 차이는 1조5291억원이다.

수주총액도 기존 24조3038억원에서 21조9494억원으로 낮아졌다. 감소 폭은 2조3544억원이다. 기납품액은 6조360억원에서 5조2106억원으로 정정됐다.

이번 정정은 일렉트릭 부문 내 ‘기타’ 항목의 기재 오류가 전체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목의 수주총액은 기존 2조3782억원에서 238억원으로 바뀌었다. 기납품액은 8337억원에서 83억원으로, 수주잔고는 1조5445억원에서 154억원으로 각각 정정됐다.

주요 사업부문별 수주잔고를 보면 전선 부문이 8조5086억원으로 가장 컸다. 일렉트릭 부문에서는 T&D 수주잔고가 5조5322억원으로 집계됐다. EV Relay 수주잔고는 1조1647억원, 변압기 외 수주잔고는 2738억원이다.

엠트론 부문의 트랙터·사출 등 수주잔고는 4546억원, 아이앤디 해외투자사업부문 수주잔고는 5446억원으로 기재됐다.

수주잔고는 전선·전력기기 업종에서 향후 매출 가시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실제 계약 취소나 수주 감소가 아닌 기재 오류 정정이라는 점에서 사업 펀더멘털 훼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조 단위 수치가 수정됐다는 점은 공시 검증 체계 측면에서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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