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모비스 직원이 산업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현대모비스 직원 A 씨에 대해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현대모비스는 직원 A씨가 회사 보안 규정을 위반하고 기술 문건을 빼돌리려던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4월 초 산업기술유출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6대로 이첩됐다.
A씨가 유출한 문건에는 차량 전면 유리에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등에 관한 내부 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직원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외부 유출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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