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병수 기자] 이번 금리 인상기에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돌파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경우 이날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 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는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어제(2일) 상단이 8%대로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장기대출의 경우 자금 재조달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이 금리에 일부 반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금리 상단 역시 이미 연 7%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6.26∼7.56%였고, NH농협은행은 연 6.03%∼7.13%로 집계됐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아직 6%대 금리 상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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