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호텔롯데의‘L7바이롯데웨스트레이크하노이’전경.사진=호텔롯데 호텔롯데가 국내에서 4성급 비즈니스호텔브랜드인 ‘L7’을 프리미엄 호텔로 변신시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호텔롯데의 프리미엄 시설 수요를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등으로 충족해 온 것과 달리 ‘L7’을 5성급으로 만들어 해외 브랜드 도약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7’을 프리미엄 호텔로 해외 브랜드화하는 첫 무대는 베트남이다.
호텔롯데는 지난 30일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사전개장하면서 ‘L7호텔 하노이’도 선보였다.
L7호텔 최초의 클럽 라운지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비즈니스 센터와 미팅룸 등의 시설을 마련한 비즈니스 중심 4성급 ‘L7호텔’ 명동·강남·홍대점과 대조를 이룬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L7호텔 하노이가 지어진 부지는 신도시 구역으로 베트남 쪽에서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가져 외교 단체와 고급 주거 단지 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인 만큼, 고급 수요를 지향해 5성급 호텔로 개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