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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정부 손 들어준 법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5-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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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의대 정원을 늘리는 걸 멈춰 달라며,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1심 결정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달 3일 신청인들의 집행정지를 각하했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의대 증원으로 침해당한 구체적 이익이 없어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부의 '27년 만의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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