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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대량 취소 논란… 방통위 사실조사 착수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2-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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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이동통신사 KT의 삼성전자 갤럭시 S25 사전예약 대량 취소 사태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13일 방통위는 KT가 갤럭시 S25 사전예약 과정에서 일부 소비자들에게 제공된 혜택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안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중고폰 보상 및 각종 할인 쿠폰을 포함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웠다. 그러나 예약자가 예상보다 많아지자, 상당수 사전예약 건을 취소했다. KT는 고객들에게 "선착순 1천 명 한정 안내가 누락되어 발생한 상황으로,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돼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KT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급히 이벤트 내용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방통위는 KT의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서는 이용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하거나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 조사 결과 해당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KT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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