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예금·대출금리 동반 하락…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 2.63%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13:48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5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6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4.17%로 0.02%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07%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0.02%포인트 상승한 반면, 가계대출은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예금과 대출 간 금리차는 1.54%포인트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확대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금리가 연 2.23%로 0.04%포인트, 총대출금리는 연 4.42%로 0.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금리차는 2.19%포인트로 전월보다 소폭(0.02%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금리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1년 만기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2.9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신용협동조합(3.12%), 상호금융(2.88%), 새마을금고(3.14%)는 각각 0.09~0.18%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0.92%로 0.20%포인트 상승했으며, 상호금융(4.86%)과 새마을금고(4.79%)도 각각 0.16%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0.02%포인트 하락한 4.99%를 기록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 하락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내렸다"며 "기업 대출 금리의 경우 앞서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관련 저금리 정책대출이 큰 규모로 취급된 데 따른 기저 효과에 더해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인수금융 등이 실행되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주 발표된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방안 등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어떻게 조정할지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