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이랜드건설이 개발·운영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이랜드 피어(PEER) 서면’이 한일 양국의 주택행정 교류 현장에서 청년 주거정책의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5일 오사카시 대표단과 ‘부산-오사카 주택행정교류 회의’를 개최하고 양 도시의 청년 임대주택 정책과 공공임대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회의 이후 오사카시 대표단은 청년 주거정책의 현장 사례로 ‘이랜드 피어 서면’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오사카시 주택정책과장 시타나카 히로후미를 포함한 대표단은 피어 서면의 단위 세대 구성, 공용 커뮤니티 시설, 임대료 책정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양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랜드 피어’는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의 기획·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청년층에 고품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랜드건설은 2017년 서울 신촌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 천안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사업지를 확보해 개발을 추진 중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공모사업 참여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랜드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에, 살고 싶은 집을 제공하자’는 철학 아래 고급 아파트 수준의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 주거서비스를 접목한 주택 공급에 주력해왔다. 이랜드건설은 사업 기획과 시공을, 이랜드서비스는 임대·시설관리를 담당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랜드의 B2C 역량과 콘텐츠 기획 능력이 임대주택 운영에 접목되며, 기획부터 설계, 시공, 관리,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경험이 축적돼 고도화된 주거 상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고품질 주거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