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이 58.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1% 등 긍정 응답이 58.6%를 기록했다. 반면 ‘매우 잘못함’ 25.2%, ‘잘못하는 편’ 9.0% 등 부정 평가는 34.2%로 조사됐다.
향후 5년간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 기대가 우세했다.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6.5%, ‘대체로 잘할 것’ 12.8%로, 총 59.3%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전혀 잘하지 못할 것’은 26.2%, ‘별로 잘하지 못할 것’은 8.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9%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4%로 같은 기간 4.4%포인트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19.5%포인트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4.5%, 조국혁신당 2.9%, 진보당은 1.7%로 각각 조사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